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백학포도 작목반(반장 김진수.58)은 지난 12일 자매결연을 맺은 구리시 구리청과(전무 이석규.65)회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구리청과 직원 15명과 백학포도 작목반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 포도시세, 우수 포도생산 방향, 포도 판로 등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오후에는 친선 족구대회 및 포도농장을 견학했다.

구리청과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과일 경매장으로 알려져 있고 백학포도작목반이 생산한 포도는 대부분이 구리청과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타 청과상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농가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구리청과 전무 이석규는 "당도와 품질이 뛰어난 포도를 저희 청과상으로 판매해 기쁘고 더욱더 좋은 가격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으며 백학포도 작목반장 김진수는 "저희가 생산한 포도를 높은 가격에 판매해 준 구리청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다 좋은 품질이 생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용훈 모서면장은 "고랭지 포도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우리지역 포도는 최고의 당도와 특유의 향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구리청과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모서 백학포도 작목반은 61명의 회원이 35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5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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