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지구온난화, 환경(산림)파괴,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후 및 생태환경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 생태계의 보전 전략과 과제’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주민들과 민ㆍ관ㆍ학 관련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임학회와 봉화군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경준 사단법인 한국임학회 회장의 ‘백두대간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기조연설, 이임균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의 ‘백두대간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전을 위한 과제’, 윤충원 공주대학교 교수의 ‘문수산 일대의 산림자원과 보전방안’,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팀장의 ‘백두대간 생태관광의 봉화군 성장동력산업화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봉화군 산림조합장, 이도선 동양대학교 부총장, 권기원 충남대학교 교수, 강백기 문화유산해설사의 열띤 토론을 통해 백두대간 생태계의 중요성과 이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봉화군 문수산, 옥석산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명과학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전세계 BT산업의 매카로의 봉화군 발전전략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봉화군은 백두대간 산림생태자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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