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시장 이형구)는 최근 먹을거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웰빙문화의 추세와 방향성을 같이하기 위해 모범음식점과는 차별화된 ‘건강식당 인증제’ 프로젝트를 개발해 전국 최초로 의왕시의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WHO 세계건강도시 지정과 관련해 ‘건강식당 로하스 인증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건강하고 올바른 외식문화 조성과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건강증진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 건강식단을 개발해 세계음식문화의 트렌드인 웰빙음식의 다변화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의왕시가 추진하는 ‘건강식당 인증제’ 프로젝트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인중하는 건강식당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인증제’로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은 물론 환경, 사회에 연관된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현명한 사람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아울러 개인중심의 웰빙을 넘어서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신의 건강과 행복만이 아니라 이웃의 안녕, 나아가 후세에 물려줄 소비기반까지 생각하는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생활방식에 대한 인증제로 리더쉽, 경영철학, 친환경성, 지속 가능성, 사회공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건강도시 지정과 관련한 건강식당 ‘로하스 인증’ 세부기준을 확정하고 음식업지부와 사전 협의해 11월에 인증 참여업소 신청 공모 후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할 계획이며 12월에 로하스 인증팀과 함께 업소별 방문 현장 조사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로하스 인증은 전국 식품제조업소에서도 CJ 제일제당의 햇반 등 4개품목 21제품과 풀무원 건강생활의 풀무원생식순, 일동 후디스의 후디스 청정 저온살균우유만이 인증을 받았다.

의왕시가 대한민국 최초 건강식당 ‘로하스 인증’ 획득 운영하게 됨에 따라 음식으로 인한 질병예방 및 건강식 섭취를 통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천혜의 자연과 건강도시 의왕시 이미지를 높임은 물론 고품격 음식점 지정 운영으로 음식점 경제 활성화 부응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의왕시는 ‘로하스 인증’ 건강식당을 연 1회 이상 신규지정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반응 및 호응도를 분석해 최고의 건강식당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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