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ㆍ처리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수집ㆍ운반 대행료 산정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객관성, 수집ㆍ운반 대행업무와 관련된 계약자 선정에 관한 투명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평구의회 의원, 부평구 청소정책협의회 위원, 주민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역을 수행하는 출발점에서 생활쓰레기 수집ㆍ운반 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문전수거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방안, 재활용 분리수거를 확대하는 방안 등 부평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실질적이고 알찬용역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03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인구증가, 여건변화 등 청소 분야와 관련된 모든 분야가 변화된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평구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관심과 협조 없이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며 “내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은 주민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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