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2008년 7월 기준 원주정수장, 귀래정수장, 신림정수장, 광역상수 등 4곳에서 생산된 정수와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검사는 일반세균이나 대장균군 및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인 암모니아성질소, 납, 비소 등 54개 검사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원주시 수돗물은 검사항목 모두가 불검출 및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원주정수장은 남한강 수계인 섬강에서 취수(소초면 장양리 대화지)해 일정한 정수처리(우산동 산5) 및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맛있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24시간 개방돼 지역주민이 정수 처리실태에 대한 견학을 원할 경우 출입이 허용되며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 교육장으로 제공하고 있어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물이 뿌옇게 나오는 것은 공기가 물 속에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고, 수돗물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잠시 기다리면 없어지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김석화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