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환경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ㆍ농촌을 묵묵히 일구며 지켜가고 있는 영ㆍ호남 농업경영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경북 상주에서 열렸다.

농업경영인상주시연합회(회장 김연두)는 1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초청내빈,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농업의 미래를 여는 한농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2회 상주시 농업경영인 대회 및 영‧호남 친선교류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상주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농협중앙회상주시지부, 상주축산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협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하여 성윤환 국회의원, 김성태 상주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상주시연합회의 영ㆍ호남 자매결연단체인 진안군연합회의 손종엽 회장과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한 진안군 의회의장 송정엽 등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진안군연합회 회원들은 상주시연합회의 초청으로 개회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상주자전거박물관과 경천대 관광지, 관내 농장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한 시간 가량의 식전행사로 각종 체육경기 예선대회가 펼쳐졌다. 이후 열린 개회식은 내빈소개와 우수 농업 경영인에 대한 시상과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체육경기 결승전과 회원 및 가족 장기자랑을 개최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했다.

김연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ㆍ호남 농업 경영인들의 교류증진을 통해 새로운 농업정보를 교환하고 21세기 시대흐름에 부응한 새로운 농업가치를 창조하며 농정개혁과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농업인이 되자”고 역설했다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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