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은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의 자원증강과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6일 화개면 소류지 및 횡천면 횡천천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로부터 공급받은 내수면 토속어종인 어린붕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 하동군 붕어 방류행사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붕어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지역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마을 주민이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내수면에 사업비 1억2000만을 들여 쏘가리 외 8종을 화개면 섬진강, 하천 및 저수지 등 50개소에 238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들여 내수면에 잉어외 5종 25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며 방류시 지역주민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방류어종 및 방류시기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ㆍ육성 및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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