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서구의 초등학생 및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8월 7~8일 양일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한편 수도권지역에 상주시를 알리고, 도시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 강서구 초등학생 농촌체험


이번 농촌체험 캠프에서는 도시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물놀이와 고기잡기체험, 옥수수와 감자수확 체험 등을 통해 농촌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야간에는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어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봄으로써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상주박물관과 경천대 그리고 자전거 박물관을 탐방해 자매도시 상주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상주시와 강서구는 2003년 4월 자매결연 이후 취미클럽 교환, 축제 지원, 농특산물 판매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도 강서구 영남향우회 1000명 방문, 강서구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수료생 40명 방문, 강서구 사회체육연합회 80명 수련회 개최, 백두대간구간 종주팀 60명의 농촌 체험활동 등 매년 교류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상주시 읍면동과 강서구 동 단위 자매결연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양 도시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지역에 상주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계절별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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