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원료 덜 사용해 지구환경보전에 기여

액화목재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먼저 액상의 목재성분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해서 우레탄발포재를 제조할 수 있다. 이것은 목재가 갖는 수산기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우레탄발포재의 원료에 액화목재를 10%에서 70%까지 혼합해 우레탄발포재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액화목재우레탄발포재는 기존의 우레탄발포재에는 없는 분해성 또는 붕괴성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된다.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들이 썩지 않아 환경문제를 발생하고 있는데 비해 액화목재를 사용함으로써 분해를 촉진시키고 플라스틱 원료를 덜 사용하게 됨으로써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된다.

또한 액화목재를 고체화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목재를 액체화 시킬 때 사용한 화학물질을 모두 회수해 고체화시킨 것을 말한다. 이 고체화된 액화목재는 열을 가해도 나무와 같이 타지 않고 플라스틱과 같이 녹는 성질을 갖게 된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기존의 플라스틱 수지에 고체 액화목재를 5~20% 첨가하면 플라스틱에는 없는 염색성이나 분해성 등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된다.

<자료=국립산림과학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