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일원에서 지난 7일 서울소재기업인 (주)디비파워텍 이전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우부군수, 김재욱 디비파워텍 회장, 김선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충북도 관계자와 사리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 참석했다.

이전하는 (주)디비파워텍은 사리면 방출리 일원 4만6443㎡규모의 부지 위에 제조시설과 부대시설로 1만2439㎡을 건축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투자협약체결이후 8개월 만에 착공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끝내고 기공식을 갖게 됐다.

(주)디비파워텍은 첨단업종인 전력반도체 파워모듈과 무선통신부품의 핵심소재인 블랭크 크리스탈을 양산하는 업체로 세계적인 기업인 미국 IXYS 사의 독일법인과 기술협력을 통한 생산품 100%를 수출하는 우수기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0년까지 198억원을 투자해 준공시 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투자협약을 체결해 온 기업체의 이전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신호탄으로 보여진다.

군 투자유치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체 유치를 위한 제도정비와 함께 지원예산 확보 등 확고한 투자기반을 조성해 전국에서 기업하기 최고로 좋은 괴산군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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