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은 자연재해가 점차 대형화, 복합화 됨에 따라 방재단을 구성해 재난분야에 대한 주민참여 효과를 극대화 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8월 12일 청송군민회관에서 재해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및 방재단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추진 경위는 5월 9일 조례제정 공포를 시작으로 6월 9일 단원모집을 완료하고 7월 10일 읍면별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해 오늘 방재단 발대식을 갖게 됐다

이번 발대식은 단장 이하 278명 5개반(총괄반, 풍수해감시인반, 현장운영반, 대피소운영반, 전문가반)으로 구성돼 지역현황 및 실정에 밝은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된 방재전문 민간조직이다.

기존의 민간조직은 재해발생 후 현장지원이 대부분이나 본 방재단 특징으로는 방재분야에만 집중해 활동할 것이며 예방단계부터 대비, 초기대응 및 피해 조기 수습 등에 적극 활동할 수 있는 방재전문 민간조직이다.

활동내용으로는 평상시에는 지역내 위험요인 제거활동, 방재단 교육, 훈련 등을 활동하며 비상시는 상황실 합동근무, 예찰활동 및 사전대피 유도, 피해지역 인력 장비지원 등이 있으며 활동범위는 거주지를 우선으로 활동하며 타 지역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청송군지역자율방재단은 내 가족 내 지역을 자연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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