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문경에 유치된 기업들이 문경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문경사과를 비롯한 특산품을 사원들의 추석 선물로 구입하고 있어 투자기업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문경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인구 증가를 위해 (주)STX의 문경리조트 건설사업을 비롯한 (주)알루텍, 성신산업주식회사, 서울대병원연수원, 숭실대학교 연수원 등 많은 투자사업을 유치했다.

특히 농암면 내서리에 (주)STX에서 건설중인 문경리조트사업은 1차 사업으로 지상 10층 121실 규모의 타워형 콘도미니엄 시설을 올해 말에 완공해 본격적인 오픈에 들어가게 된다. 2차 사업으로 단독형 콘도미니엄 12동 48실 규모의 가족형 휴양시설을 건설하게 되는데 (강덕수 주)STX 그룹 회장은 올 추석 사원들의 선물로 문경사과 900상자(10kg, 5400만원)를 구입해 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사랑의 마음을 실천,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강대선 (주)STX 홍보실장은 “이제 기업도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이라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며 앞으로도(주)STX문경리조트가 본격 운영되면 문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모든 식재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마성면 외어리에 건설중인 APC(거점산지유통센터)의 시공업체인 현대 엔지니어링(사장 김중겸)도 문경사과 1700상자를 구입하는 등 시공업체나 투자사업자들의 문경 농특산물 구입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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