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오는 9월 12일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포항시,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병해충 방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3개시(포항, 경주, 영천) 3개군(영덕, 영양, 청송)에 관할면적이 분포돼 있으며 특히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에 모든 산림면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2005년도 이후 소나무재선충,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경북 중ㆍ북부지역에 분포하는 우량 산림을 병해충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분기별 관계관 회의 개최, 병해충 관련 정보의 공유, 산림병해충 방제대책수립 등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저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경북 중ㆍ북부지역의 산림을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방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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