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제12회 노인의 날(10월 2일) 및 경로의 달(10월)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읍ㆍ면별로 제2회 어르신 효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약 8000여 명의 어르신 및 주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던 효축제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어르신 효축제는 효의 감동이 물씬 풍겨나는 테마형 노인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지난해 보다 3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손자, 손녀, 아들, 딸, 며느리가 평소 못다했던 생활 속의 이야기를 마음껏 보여드릴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또 관심이 많은 건강증진과 관련한 각종 건강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효심을 일깨울 수 있는 가슴 짠한 감동의 한마당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에서는 각급학교와 교육청, 순수예술을 사랑하는 지역예술단체, 자원봉사단체, 의료기관과 병원 등이 함께 자원봉사로 동참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효문화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횡성군 홈페이지에 효행자 제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효행자 추천 및 효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축제시 ‘효사랑방’에 추천된 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5일까지 심의ㆍ확정했고 효 축제시 표창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효축제 주요 공연행사로 1부 행사는 개회식 및 문화공연 행사, 그리고 효행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지고 2부 행사는 어르신을 위한 3세대 효사랑 실버 레크레이션 및 다양한 효행 실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어르신 건강상담, 진료 및 일자리 부스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정병무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일 ‘제2회 어르신 효 축제’에 참가하는 공연단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효 축제의 취지와 다양한 의견수렴, 공연단체에 대한 격려 등의 내용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올해의 효 축제는 지난해보다 효의 감동이 물씬 풍겨나는 테마형 노인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이러한 효 축제 등 각종 효 시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주민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효행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켜 ‘전국 제일의 효의 고장 횡성’조성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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