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펩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등의 시민 감염 주의 당부하고 11월까지 예방 활동에 들어간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환자는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매년 6000명 이상 발생되고 도시지역에서도 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할동이 빈번해지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되고 있어 시 보건당국에서는 시민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우리시에서는 2005년 246명, 2006년 275명, 2007년에 286명의 환자가 발생됐고 올해에는 지난 8월 말까지 4명의 환자가 신고돼 집중 발생되는 가을철에 시민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발열성 질환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월별로는 9~11월에 집중되고 ▷전남·북, 경남·북, 충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야외활동의 증가로 인해서 대전, 울산, 부산 등 일부 도시지역거주자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야외 활동 중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법을 숙지,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보건당국에서는 당부하고 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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