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광양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주도

전남 광양시가 다음달 8일‘제14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광양시민의 상’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선정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허남석 소장의 수상은 광양상공인회 등 4개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19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으며, 22일 광양시장의 최종 결정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허남석 소장은 최근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고환율 등 여러 가지 경제악재에도 불구하고 광양제철소가‘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의 비전을 선포한 지 2주년을 맞이한 지난 7월 자동차강판 65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광양제철소에는 후판공장, 페로니켈 공장 등 직간접 인구유발효과가 4만~5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투자가 유치돼 광양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학습동아리' '마이 머신(My Machine)'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 등 광양제철소의 혁신 기법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에 소개하며 ‘혁신 전도사’로 활약한 바 있다.

평소 기업의 사회환원활동을 강조해 온 허 소장은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반자적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시민들의 복지향상, 지역 문화, 예술, 체육 지원, 환경개선사업 투자, 소외계층의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시상해 온 광양시민의 상은 지금까지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지난 2004년을 마지막으로 최근 3년 동안 수상자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번 수상으로 허남석 소장은 역대 8번째 광양시민의 상 수상자가 됐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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