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가 참여해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든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 신안3통(통장 김동덕ㆍ57ㆍ여)은 지난해부터 클린천안 활동과 연계해 매월 17일을 마을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벌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

신안3통은 노동 집약적 기업이 밀집해 있다가 이주하면서 생활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터전으로 변모에 성공했다.

이처럼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마을 가꾸기에 나선 것은 김동덕 통장을 중심으로 매월 주민들이 환경정비를 꾸준하게 실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주민들은 환경정비 활동이 끝나면 국수를 삶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한편, 여름철에는 자체적으로 방역기를 구입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매주 1회 이상 소독을 벌이기도 했다.

신안3통 주민들의 마을사랑 노력은 지역 공동체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천안=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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