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원자력의학원에서 김종순 원자력의학원장과 최창운 원자력병원장, 오근배 방사선의학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이번 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었다.
협약내용은 대전시는 원자력 연구병원의 유치 및 건립을 위한 부지알선 등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고, 의학원과 관련 출연연 간 BT, IT, NT 등 융합연구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또 원자력의학원은 대전에 원자력연구병원 건립을 지원하고 첨복단지 대전 조성을 위한 기관 차원의 참여,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유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및 관련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설립을 추진하게 되는 연구병원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의 중요시설로 방사선의학기술을 이용한 암치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시는 이번 MOU체결을 바탕으로 연구병원 설립과 그 과정에서 출연연 및 대학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지역의 의료연구역량을 진일보시키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연구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최근에 발표한 국가 신성장 동력에 바이오신약 및 의료기기와 헬스 케어 분야가 선정돼 우리 지역에 연구병원 설립이 반드시 풀어야 하는 과제가 됐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연계해 연구병원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