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법적 주소로 전환·시행된 새주소를 쉽고 간편하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우편집배원 및 택배업체 등 물류유통업체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CD로 제작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과 우체국 66개소, 우편취급소 42개소, 택배업체 314개소, 대형할인점 등에 배부된다.

한편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엑셀 VBA 및 엑세스와 비쥬얼 베이직을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산절감 효과 및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됐다.

시는 2012년 의무적으로 새주소를 사용하는 데에 대비해 올해 9198개소의 공동주택 출입구 우편함 상단부에 새주소 건물번호판을 제작 홍보한다.

특히 새주소를 사용해 우편물을 보내게 되면 지번주소에 익숙해져 있는 집배원들은 인터넷 새주소 안내사이트에서 지번주소를 알아내 배달을 하고 있는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명 주소 통합센터내의 전산자료를 활용해 새주소에 대한 지번주소와 지번주소에 대한 새주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프라인에서도(인터넷이 안 되는 PC) 손쉽게 검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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