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영구임대아파트에 대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임대주택 관리비 절감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입주해 거주하는 10개단지 1만2437세대 영구임대아파트에 대해 공통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당 799원으로, 국민임대아파트가 ㎡당 505원인 것과 비교하면 영구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임대주택관리비 절감방안 마련에 나선다.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세대수는 많으나 관리비 부과면적은 적고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입주자 특성상 개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관리직원과 경비인력이 더 필요하며, 시설노후화로 인한 수선유지비 상승이 원인이다.

시는 절감방안으로 관리사무소 업무량 부석으로 직원 감축방안과 단지별 통합경비실 전환으로 경비 인원축소 방안, 노후화 된 시설의 전면 개보수와 교체로 수선유지비 절감방안, 오수정화조를 폐쇄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직 관로를 연결하여 유지비 및 관리인력 절감 방안, 보안등 공동전기료 지원확대 방안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임대주택관리비 절감방안을 찾아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은 물론 노후시설 개보수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안심하고 오래 살 수 있는 삶터로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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