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골 함양군에서 여섯 번째 ‘함양농산물엑스포’가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 농산물엑스포전시장
이번 행사는 전시마당, 판매마당, 이벤트마당, 나눔마당으로 나눠 준비하고 있는데 지리산골 찬 이슬을 머금고 자란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함양농산물 전시관에는 웰빙식량작물관과 친환경과수관, 지리산약초관, 원예작물관 등 2000여 점의 농산물을 전시해 지리산골 함양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그리고 판매마당에는 지리산토종약초와 사과·배 등 과실과 호두, 고구마, 토종꿀, 토란대 등 산나물과 머루, 오미자, 복분자 등 가공식품을 60여 판매코너에서 싱싱한 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또한 지난 봄부터 전군민이 정성을 다해 키운 누렁호박 1만둥이는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나눠주려고 준비도 마쳤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지리산 흑돼지 셀프요리축제도 같이 열리는데 흑돼지를 싸게 사서 즉석에서 구워먹는 셀프요리축제는 금년 가을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함양농산물엑스포가 지리산골의 순박한 인심과 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히고 하늘에서 제일 가까운데서 자란 지리산골 청정농산물을 접하러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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