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도(都)ㆍ농(農) 간 교류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008 도농교류엑스포’를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오감만족 우리농어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 및 전통테마마을 등 45개 체험마을과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자체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활동 소개와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ㆍ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개별부스에서는 오돌개떡ㆍ사과고추장ㆍ호박엿ㆍ구기자한과 등 전통음식 만들기와 베짜ㆍ나무곤충ㆍ물허벅ㆍ관노탈 만들기 등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북 진안군을 비롯해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시관에서는 도시민 농촌유치활동 상황 및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전시ㆍ소개된다고 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종례에 보지 못한 전통문화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중앙의 공통체험장에서는 매일 정오와 오후 3시에 2회씩 사천고읍마을의 풍물공연과 강릉 해살이 마을의 관노가면극 등 전통문화공연이 총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농어촌 경관사진 콘테스트’ 입상작 전시를 비롯해 귀촌 선배가 들려주는 ‘시골이야기’ 및 ‘그린포럼’ 등이 개최 된다. 특히 2003년 강원도 원주시 신리면으로 귀촌해 가공농산물 전국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정영애 씨를 비롯해 8명의 귀촌선배가 들려주는 ‘시골이야기’는 각박한 도시민들에게 농어촌이 희망과 소득창출의 시배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골이야기’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농어촌종합정보포탈인 웰촌사이트(www.welchon.com)를 통해 사전 신청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농어촌 이주 정보 관련 책자나 전원생활 관련 잡지도 제공한다고 하니 한번 관심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 엑스포가 개최되는 장소와 인근 aT센터에서 같은 기간 동안 우리 농식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KOREA FOOD EXPO'가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참관자들은 보다 다채로운 축제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 기자ㆍ자료=농림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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