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의 순국을 기리는 추모제향이 14일 모덕회(도유사 이정선) 주관으로 목면 송암리 모덕사 사당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산향교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김시환 청양군수가 아헌관에는 ○○○이 종헌관에는 ○○○가 맡아 봉행했다.

면암 선생은 1906년 외세에 빼앗긴 나라를 구하고자 의병을 일으켜 항전하다 일본 대마도로 유배되었다가 순국한 한말 대표적인 구국열사다.

면암 선생의 추모제향은 의병거의일은 4월 13일(양력)과 순국일을 기념하는 11월 16일(음력)에 올리고 있으며 추계제향은 모덕회에서 주관한다.

유림들이 모시는 가을제향은 1913년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목면 송암리 생가 옆에 사당을 건립하고 위패를 모시면서 시작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청양=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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