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충남 공주시 정안면 풀꽃이랑마을에는 도시민의 인파로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주 5일 업무에 찌는 도시민이 주말 이틀 동안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자 휴식을 취할 적당한 곳을 찾아 나서면서 부터이다.

풀꽃이랑마을과 자매결연 기관ㆍ단체만 해도 6개에 달한다.
이미 지난 2005년 농협중앙회 전산정보분사 경제사업부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농협중앙회 방배동 지점, 지난해에는 현대모비스 서부지원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각종 회의 및 단합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서울 관악구 여성협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지난 10월 12일 서울시 등산연합회와 이은방 풀꽃이랑마을 이장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풀꽃이랑마을이 도시민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청정 무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무공해 농산물 등을 맘껏 즐기고 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성저수지, 철새 군락지, 지난해 준공한 체험관 시설, 각종 사계절 체험프로그램 등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도시민에게 휴식을 취하기에는 적격이다.

아울러 공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5도 2촌 주말도시 사업과 농협의 1사1촌 사업과 맞물려 마을에게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체험 프로그램 관리 등에서 도움을 받아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공주시 윤여동 정안면장은 “공주 풀꽃이랑마을은 잘 갖춰진 체험시설과 자연환경으로 인해 공주시의 5도2촌 주말도시 마을을 선도하고 있다”며 “풀꽃이랑마을에 가면 각박한 도시생활로 찌든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주=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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