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화순군은 9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옥내 누수무료탐사를 10월부터 누수가 의심되는 전체 수용가로 확대 실시한다.

특히 이번 옥내 누수 무료 탐사에는 화순군 수도시설 대행업소 2개 업체가 함께 참여해 누수 구간 보수 및 노후시설물 교체를 무상으로 실시해 화순군의 아이러브 화순운동 ‘이웃사랑하기’를 몸소 실천, 주변에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

화순군 상수도사업소는 매월 상수도 검침 후 전월 대비 상수도 사용량이 과다(50%이상 또는 30 톤 이상 증가)하게 증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 시설물을 점검 정비해 왔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방치함으로써 소중한 자원인 물이 낭비되고 이로 인한 수용가의 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군민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없애기 위해 전면 탐사에 나선 것.

또한 화순군에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8일부터 한천정수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정수장 공급지역별로 배수지를 청소한다.

이로 인해 단수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용가에 개별적으로 단수안내문을 배부하고 단수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수용가에서도 단수일정에 맞추어 필요한 생활용수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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