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군수와 황영상 의장, 하동군 자매결연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의 하동군 일행은 본 행사에 앞서 컨테이너부두와 월드마린센터, 광양제철소를 둘러보고 광양시의 놀라운 발전상을 체험했다.
또한 포스코 후판공장 착공으로 광양에 5개의 조선 및 관련기업이 입주해 있고 하동 또한 금성산업단지에 조선소가 들어설 계획으로 산업면에서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특히 양 도시는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어 향후 광역경제권의 성장 거점이 되고 남중경제자유지역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시아 태평양 시대를 열어가는 교두보가 될 수 있고 인구 200만명의 자족적 광역도시권이 되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양 지역이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자고 제의했다.
조유행 군수는 답사에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섬진강을 배경으로 수많은 전설과 설화를 같이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7월 중앙연안관리 심의회에서 금성면 갈사만 일대에 전국 최대면적인 396만여㎡이 매립대상지로 확정돼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새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경제권인 남해안 선벨트 구상 중 남중권에 속해 있어 현재의 경제자유구역을 토대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지난 1998년 9월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11개 기관단체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