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주의 문화와 환경이 함께하는 제1회 전주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가 지난 10월 16~19일 (일) 3박 4일 동안 전라도 전주 천을 중심으로 4개장소에서 국내외 청소년 및 전국 환경관련 단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주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에 참석하는 국외 팀은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일본, 필리핀 7개국 8개 팀 32명이 참가해 국내 참가팀과 함께 습지보전과 생태하천 조성에 관한 사례 발표와 만경강 및 새만금 현장체험 행사를 통해 상호 환경 보존의 정보 공유와 살아 있는 생태 체험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국내외 청소년 및 전국 환경관련 단체 400여 명이 참석
일정별 주요행사내용은 지난 16일 첫째 날에는 전주 천에서 재첩 및 말 조개 방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식, 국내외 사례발표와 저녁에는 참가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소개 및 장기자랑 등 문화공연을 했다.

17일 둘째 날은 만경강 현장체험과 전주생태박물관에서는 우수사례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18일 셋째 날에는 새만금답사 및 갯벌체험 행사를 한 후 저녁에는 경기전 및 한옥마을 일대 시티투어를 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과 환경보존을 위한 리틀람사르 전주선언문 채택으로 폐회가 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번 청소년 환경캠프 개최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습지ㆍ하천의 환경보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상호 우호 증진으로 환경이 보존되고 사람과 자연 함께하는 지구촌이 조성되기를 희망” 하면서 “이번 행사가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사고 함양 및 천년전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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