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홍성욱)에서는 영주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 위원이 한복을 입고 의정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2008 영주선비문화축제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지역의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원들이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위원들은 17일 치러진 제129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다음날부터 시내일원에서 개최될 각종 축제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하게 된다.

영주시의원은 “한복입기 행사를 솔선 실천함으로써 전 시민에게 선비문화축제의 효율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를 통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아울러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정체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축제기간 중 18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공무원과 시민 2300여 명이 참석하는 거리퍼포먼스를 실시하는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선비문화축제에 의미를 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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