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올해 9월까지의 교통사고 건수는 2천 622건으로 지난해 동월 2천 777건 보다 155건 정도 줄었으며, 전년도에는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 중앙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여 인센티브 사업비 8억을 포함 19억원의 국비를 확보, 시비 19억을 포함 38억원을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에 투자하였다.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교통사고줄이기본부에서는 전주시민의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생, 공무원 등 500명이 모여 시청강당 및 오거리문화 광장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촉진대회'를 2시간에 걸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교통사고줄이기본부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실천방안을 제시한 “세이프 스쿨 존(Safe school zone)” 선포식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청 강당에서는 전주시 교통사고 실태 및 그동안 성과를 보고하였으며,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어린이 재롱잔치, 풍물놀이, 어린이 안전 호소문 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참석한 시민 및 공무원은 시청 강당 및 오거리 광장에서 교통사고예방 다짐 및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안내문도 배포하면서 교통관련 시민단체의 결속을 다지는 행사가 되었다.
그동안 교통사고줄이기본부에서는 어르신의 안전운전을 위하여 시범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50명을 선정하여 운전능력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 교통정보센타 등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체험교육과, 안전생활실천연합전주지부에서도 교통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교통안전지도자를 200명을 양성하여 교통약자의 통행로인 초등학교 및 복지관 주변에 배치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했다.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에 대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대책 협의를 실시하여 교통섬 설치등 사업비 5억3천2백만원 으로 용머리길 등 12개소를 개선하여 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2007년까지 59개 초등학교에 대하여 사업비 96억을 투입하여 완료하였으며, 2008년도에도 교대부속초등학교 외 22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에 사업비 38억을 투입하여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불합리한 가로축 개선, 차선도색, 교통안전시설 설치(반사경, 안전펜스), 횡단보도 조명등 보수, 위치 부적정 신호등 이설사업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시책사업인 어린이 안전을 위하여 “세이프 스쿨 죤” 운동을 적극 실천하며, 7개 초등학교에 말하는 CCTV를 설치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 잦은 지점 6개소 정비와 어린이보호구역 17개소를 개선할 예정이며,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시설 등을 세밀히 분석하여 신속히 해결하는 방향으로 교통사고예방 대책을 수립중이다.
전주시는 교통사고줄이기본부와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안전교육 및 단속, 지속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모범적인 교통안전도시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