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확대된다.

이번 방침은 기존 마을 소규모급수시설의 식수원을 이용 생활용수로 사용해 온 농촌지역에 지하수 오염, 수원부족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구미시는 농촌지역의 지방상수도 공급 확장을 위한 사업으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184억 원을 들여(국도비 100억원, 시비 84억원) 8개 읍·면 92개 지구에 수도관 170㎞를 부설, 1940세대 4400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고아읍 파산리 등 4개 지구에 수도관 19km를 부설, 220세대 600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선산 포상, 고아 파산, 장천 여남, 해평 도문리 등 4개 지구에 수도관 16km 부설을 완료해 350세대 1050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사업비 24억5천만원을 들여 선산 내고, 고아 횡산, 도개 가산, 장천 명곡 4개 지구에 수도관 17km를 부설, 270세대 810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 관계자는“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기타 지역도 연차적으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