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북 구미에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2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1일 구미에 있는 PDP모듈 라인(A1)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하고 다음 달부터 오는 2010년 12월까지 2,200여억 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라인 2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라인은 2010년 1·4분기, 2라인은 2011년 1·4분기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LG전자측은 두 라인은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시 셀과 모듈을 생산하며 각 라인의 생산능력은 120㎿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솔라셀 사업팀을 두고 있으며 태양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LG화학의 태양전지 사업을 넘겨받고 독일 코너지의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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