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2008 익산시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흙가든 허브오리(오산면 소재)의 출품음식인 허브오리 찰흙구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향토음식관, 가족체험관, 식품제조업체 전시판매장 등 테마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는 향토음식 체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5천여명 시민이 참석한 개회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철교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호남의 교통관문이면서 최적의 관광입지를 갖추고 있는 익산이 마한과 백제의 혼이 살아 숨쉬는 참다운 맛의 고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강조했다.

개회식전에 열린 향토음식관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40개 선정업체가 경연대회를 펼쳐 대상에는 흙가든 허브오리(허브오리 찰흙구이), 풍천장어(장어구
이), 춘천닭갈비 고기오(묵은지 닭갈비)가 금상을, 익산천혜우(소 불고기)와 버섯동네 큰잔치의 원앙버섯샤브샤브가 은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산마을 오리떼(황토 연잎오리진흙구이), 차장군 함흥냉면(떡갈비), 흥부가 기가막혀 갈비(김치찜갈비)가 동상을 받는 등 각각 8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한편 가족체험관에서는 김치만들기, 맷돌돌리기, 떡메치기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험코스를 마련했고, 특산품을 할인 판매·전시한 식품제조업체 전시판매장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가지게 했다.

오감의 감동! 맛과 멋의 대향연 2008 익산시 향토음식경연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한차원 높은 음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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