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발간되는 대전시 종이공보가 폐지된다.

대전시는 정보화 추세에 발맞춰 매주 금요일 200부씩 발행하던 종이공보를 폐지하고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전자공보로 대체한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공보발간 규정을 개정, 종이공보와 전자공보를 병행발행 하던 것에서 CD공보와 전자공보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공보발행 방법을 변경함에 따라 시는 연간 50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공보 보관 관리도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보는 시민생활에 직접 영향이 미치는 조례·규칙·훈령·입법예고·고시·공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는 앞으로 시 홈페이지(www.metro. daejeon.kr)에 공보를 탑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록물 관리 차원에서 CD공보 15개를 제작, 시 관련부서나 국립중앙도서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윤태희 대전시 공보관은 “지난 2002년부터 종이공보와 전자공보를 병행 발행해 왔으나 정보화의 급진전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종이공보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