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에서는 간월재의 은빛억새와 신불산의 붉은빛 단풍 그리고 파래소폭포의 푸른빛 장엄함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장관을 만들어 내는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을 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해발 1,000m 이상의 7개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의 두 번째 고봉인 신불산(1,209m)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천연림으로 어우러져 태고적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 중간에 위치한 파래소 폭포는 폭포중심에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깊고 푸르기로 유명하다.

또한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진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평원은 가을철 은빛풍경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의 시설현황으로는 숲속의집(5동 5실), 연립동(1동 2실), 산림문화휴양관(2동 22실) 등의 숙박시설이 상단과 하단지구에 나눠져 있으며, 야영데크(37개소), 오토캠프장(10개소)을 갖춘 야영시설, 등산로 2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824년 창건된 비구니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한 석남사(20분),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된 밀양얼음골(30분), 국내최초의 인공동굴 관광지인 자수정동굴(30분),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50분) 등이 있다.

<이정은 기자ㆍ자료=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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