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광(중앙)시장과 체납 지방세 징수왕으로 선발된 주인공 박정규씨(세무8급,오른쪽 두번째)
체납 지방세 징수에 성실한 자세로 총력을 쏟고 있는 세무공무원이 징수왕으로 선발됐으며 받은 포상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정을 함께했다.

전라도 정읍시 세정과에 근무하는 박정규씨(세무8급)가 주인공이다.

박씨는 전북도 특수시책으로 체납세 징수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ㆍ포상하는 2008년도 3/4분기 체납세 최우수 징수왕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포상금중 100만원을 지난 6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평소 남다른 열정과 성실하고 근면한 업무추진이 돋보이는 박씨는 특히 체납세 징수와 관련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탁월한 징수실적을 거두고 있다.

박씨는 “세정과 직원은 물론 시 산하 세무공무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체납세 징수에 나서 얻은 결실인 만큼 포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지역인재 양성에 동참하길 바라는 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추진된 특별징수 기간에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읍ㆍ면ㆍ동 책임징수 담당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중 징수 가능한 체납자를 분류해 집중관리하고 있고, 부동산 및 자동차압류, 공매처분, 급여ㆍ예금압류, 새벽ㆍ야간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재산상의 조치는 물론 공공기록 정보등록,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정읍시는 평가기간에 5억1500만원의 도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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