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정읍시 게이트볼장, 노인복지주택, 노인전문병원 등이 들어선 정읍시 금붕동 노인복지타운 진입로 개설공사의 첫 삽이 떠졌다.

정읍시는 지난 13일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들어갔다.

노인복지타운 진입로는 내장로변 두주막 사거리에서 노인전문병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1384m ,폭 10m로 모두 29억 3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내년 7월 완공 예정으로 노인복지타운 안의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거주 주민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편익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노인복지타운을 이용하는 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도로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높고 이용차량이 많아 주민 및 보행자들의 안전위협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현재 노인복지주택 147세대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데다 인근 주공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입주하면 병목현상마저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왔다.

강광 시장은 이날 “이같은 시민들의 우려를 적극 수렴하고 사전 교통량 예측 등을 통해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느껴 진입로 개설을 추진해왔다”며 “완료되면 시민들과 노인복지타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토지보상 및 지장물 보상이 거의 완료돼 순조롭게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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