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강광 시장은 11월 17일 제142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도 민선4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내년도 8대 분야의 역점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강 시장은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건설’과 관련, 내장산리조트조성사업을 상반기에 기반공사와 함께 민자유치를 완료하고 내장산관광테마파크조성사업도 2010년 준공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 서해한 최대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축공사도 내년 10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첨단국책연구기관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들 연구소의 성과물을 활용한 첨단과학산업단지 1단계사업도 내년도 상반기 착공해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KTX정읍역을 중심으로한 ‘역세권종합개발계획’ 수립추진 등을 통해 정읍을 ‘전북 서남권 중심도시로 건설’하고 농촌발전위원회와 농촌연구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한 새로운 농정시책 추가 발굴과 단풍미인 쌀과 한우 등의 농ㆍ특산품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 ‘FTA극복과 살맛나는 농촌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복이 넘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노인종합복지타운 진입로 내년 7월 준공, 노인일자리 창출, 여성 및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복지시책 추진에 주력하고, ‘경제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태인오봉농공단지 내년 상반기중 완공, 제1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과 제2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0개 종목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알찬 생활체육 시민운동 전개 등으로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시민감동 시정’을 위해 영어캠프와 영어교실, 원어민 영어교사 확대지원, 시민명예감사관제와 시민 참여 예산편성,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은 올해보다 15.1%가 증가한 이중 일반회계는 4346억원, 특별회계는 401억원이다.

강 시장은 “그간 시정에 적극 참여해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많은 도움을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ㆍ의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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