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 다류 잔류농약 조사 결과
녹차ㆍ감잎차 등 31건 조사 결과 안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겨울철에 시민들이 많이 음용하는 녹차, 감잎차 등 다류 16종 3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하였으며, 관내 대형 유통센터에서 판매하는 녹차, 감잎차 등 시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침출차 16품목 31건을 대상으로 엔도설판 등 잔류농약 187종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감잎차, 옥수수수염차 등 15품목 30건에서는 조사대상 농약 187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혼합 침출차 1건에서 저독성 농약이 미량 잔류하였으나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검출되어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침출차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산 9건 및 그 외 수입 다류 8건도 검사하였으나 187종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일반적인 우려와는 달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민들이 우려하거나 부적합 및 검출빈도가 높은 농산물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배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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