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09년도 예산으로 집행이 확정된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기 위한 TF팀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영만 부군수를 단장으로 건설 및 환경, 재난안전 분야의 담당 공무원 27명으로 구성된 건설공사 조기발주 TF팀은 전체 건설사업에 대한 측량 및 설계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사를 조기 발주하는 일을 하게 된다.

2009년도에 무주군에서 추진될 상수도 및 하수도, 진입로, 군도 및 농어촌도, 농로 및 용수로, 하천 및 소하천 건설 공사 건은 모두 159건으로 435억여원이 투입될 예정. 

특히 진입로 및 안길과 농로, 소하천, 상수도 등과 관련한 사업 69건에 대해서는 무주군 자체설계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사업추진이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설계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12월30일까지 측량 및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사업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설계로 진행될 나머지 90건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설계와 발주를 완료해 소규모사업은 4월까지, 중·대규모사업은 9월까지 모두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건설공사 조기발주 TF팀 유영만 단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400억 규모의 무주군 소관 전체사업이 조기 발주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과 장비를 이용한 자체설계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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