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와 이동면 묘봉리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기초생활환경문화와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 확충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금년 용인시는 두 마을을 선정해 국비, 도비, 시비 등 17억원을 투입, 마을 안길 포장, 소하천 정비,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 마을기반을 정비했다.

모현면 갈담2리에는 마을 안길을 확·포장해 마을버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의 돌담길을 정비해 800m에 걸쳐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했고 마을회관 앞에는 정자를 설치하고 보호수 주변은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했다.

이동면 묘봉리에는 소공원 3개소를 조성하고 소하천주변에 자연석을 설치해 수해피해를 예방하고 마을 안길 아스콘 재포장, 교량 신설과 확장, 묘봉천 주변 산책로 조성 및 정자 설치 등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에 따라 “농촌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켜 탈농을 방지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양지면과 모현면에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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