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대전청사 행정기관, 국영기업 및 민간기업,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사회단체 등 지역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는 12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성효 시장 주재로 ‘창의적 홍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ㆍ단체 홍보책임자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기관장 워크숍을 통한 기관장 간 스킨십 강화를 도시 발전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의 연속선상에서, 기관별 홍보책임자들이 각 소속기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듯 각 기관이 속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 공보관실과 기관ㆍ단체별 홍보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대 현안인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란 것이 시의 인식이다.

시는 또 내년시 출범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아 시 차원의 기념행사와 유관기관ㆍ단체별 창립 기념행사를 서로 연계할 복안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 친밀도 증진 등을 도모해 궁극적으로는 도시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작게는 시 자체 매체인 월간 ‘이츠대전’과 인터넷방송인 ‘이츠대전TV’ 등을 활용한 각 기관별 홍보와 각 기관별 사보 등을 통한 대전 브랜드 제고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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