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산 만들기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천군은 19일 한국농촌공사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여 한산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한산면 일원에 총 사업비 70억(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면소재지 지역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생활편익, 상업, 문화 등 기초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쾌적한 명품한산을 위해 40억을 투입해 한산통합교류공간, 한산어메니티 체험관, 천년공원, 경관가로 등을 조성한다.

한산통합교류공간은 상권과 문화복지공간이 혼합된 공간으로 조성 될 계획이며,
쇼핑과 관광, 문화복지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한산어메니티 체험관은 다목적 복지시설로 꾸며진다.

군은 생활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해 상권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면적 869.8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홀과 도서실, 회의실, 동호회실 등을 마련해 예술문화복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 지역을 알리고 지역특산물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판매센터 공간도 마련해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천년공원과 경관가로를 조성해 녹지휴게공간을 확보해 한산 향교와 건지산성을 연계하는 다목적 녹지공간을 조성,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잘사는 명품한산을 위해 소곡주 테마거리도 조성한다.

한산면 시가지 간판정비 사업과 병행해 관광상품과 한산소곡주를 접목한 역사테마거리로 조성, 상업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1500년에 빛나는 한산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소곡주 테마거리를 통해 소곡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홍보유통 체제를 마련해 지역 상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공영주차장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향성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천년 고을 명품 한산을 세계 속의 한산으로 거듭나도록 이미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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