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도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2월 29일 중앙선 팔당~국수 간 15.9㎞의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고 수도권전철을 연장운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철도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청량리~원주 간을 복선전철화 하기로 하고 2005년 12월 청량리~덕소 간의 수도권전철 개통 이래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개통되는 팔당~국수 간(15.9㎞)은 2001년 3월에 착공했고 총 3008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팔당역까지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을 국수역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면서 운행횟수 또한 크게 증가해 수도권과 경기 동부권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졌다.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1단계 구간(덕소~국수) 21.5km 완공
이러한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으로 출ㆍ퇴근시 극심한 도로정체가 해소돼 인근 지역 30만 명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경관 및 지역 상징성을 감안해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운길산, 양수, 국수역의 개통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2009년 말에는 국수~용문 간(19.7㎞)을 2010년 말에는 용문~원주 간(36.9㎞)을 추가 개통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선로용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해(51회→136회/일, 편도) 수도권과 경기 북동부 및 강원도 서부를 연결하는 철도교통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 기자ㆍ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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