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바이오매스 자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12월11∼13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바이오매스 종합전 2008’이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보일러 , 생분해성 포트 등 여러 바이오매스 관련제품과 기술이 소개돼 아이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장객들이 발을 멈춰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그린서포트는 옥수수에서 나온 폴리유산을 주원료로 한 생분해성 포트인 ‘비오포트’를 전시했다. 전국 식수제 때 이용되고 있으며 해초 심기 등 해양 환경보전에도 공헌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매스 테크놀로지와 오자크 등은 비식용 자원 쌀과 겨를 주원료로 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BT 펠릿을 소개했다. 쌀은 연작 장해가 없고, 경작포기지 등 유휴지를 이용함으로 안정적인 생산도 가능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염두에 두고 보급 확대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이용기술도 많이 전시됐다. 츠키시마기계는 바이오매스 가스화 기술과 바이오 에탄올 제조기술, 하수찌꺼기 연료화기술 소화가스 유효이용 시스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바이오매스 자원의 유효이용을 지원한다.

우베테크노엔지는 목질 바이오매스와 RPF를 주원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온수보일러’를 소개했다. 기름보일러 이상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갖췄고 용도에 따른 다양한 연소구조로 여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타이요닛폰산소는 바이오가스에 포함된 탄산가스를 분리해 메탄가스의 고도정밀화를 가능하게 하는 ‘PSA식 바이오가스 정제장치’를 전시했다. 정제 후 바이오가스는 천연가스와 같은 품위의 에너지가 돼 조리용 화로나 자동차연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에서는 소, 중규모의 ‘저비용형’과 대규모 ‘진공 재생형’ 2기종을 개발 중이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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