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박정란)가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지역보건의료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2008년 보건사업 평가 보고회"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시흥시보건소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해 동안 보건사업에 다방면으로 참여해 협력을 아끼지 않은 메디월드의원 정제연 원장, 정가정의학과의원 정도영 원장, 유영희씨, 장만심씨 등과 학교운동장개방에 적극 참여한 채일형 도원초등학교장, 이시희 진말초등학교장, 안승연 함현초등학교장에게 시흥시장상이 수여됐다.

이후 2008년에 추진한 보건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영상보고 및 청소년건강증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청소년 약물예방프로그램', 학교운동장을 야간에 개방해 가족운동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내 집 앞 운동장 주민건강 생활터로' 등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10월 6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건강도시로 인증받아 회원도시로 가입한 것과 관련해 참여시민에게 건강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의가 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오늘 보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2009년에는 '시민과 도시가 건강한! 건강도시 시흥'을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보건사업을 기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노진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