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를 앞두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육교 및 도로 곳곳에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를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돼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에 대한 해외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7월 자매결연을 맺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세이시에 홍보 광고판 설치를 추진했다.

마닐라 파세이시에 7개의 옥외광고물 설치
그 결과 파세이시 시청 청사 등 주요 도로에 총 7개의 옥외광고물을 설치 완료해 WHO건강도시인 제천에서 2010년에 국제한방Bio엑스포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번 홍보 광고물 설치는 2004년 드라마 대장금이 필리핀에 방영되면서 한국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 파세이시가 광고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광고설치에 따른 각종 허가를 도맡아 진행에 도움을 줘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에도 한 몫을 하게 된 것.

제천시 관계자는 “한방 바이오 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크다”고 말하며 “필리핀인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제천시의 홍보광고를 보고 엑스포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한방Bio엑스포는 우리민족의 전통의학인 한방을 보존 전승하고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한방에 접목해 미래 유망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시는 한방엑스포가 국제사회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한방산업과 서비스관련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관계국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유치 및 홍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자매결연도시 네트워크와 KOTRA 및 국내 최대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한방과 Bio 관련 전문가는 물론 더 많은 해외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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