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08년도 국민임대주택건설 목표인 8만호를 초과한 8만4882호를 공급(사업승인기준)해 목표대비 106%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5527호(53.6%), 지방권 3만9355호(46.4%)를, 유형별로는 신규건설 7만4048호(87.2%), 다가구ㆍ부도주택 등 매입 1만834호(12.8%)를 공급했다.

2008년 신규건설 승인물량은 2011~12년 사이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로써 1998~2007년까지 공급된 58만5301호를 포함해 총 67만183호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돼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임대주택 이외에도 도심 내 최저소득층이 영구임대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주택을 목표인 8500호를 초과해 8698호를 공급했다. 세부적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7484호,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1029호, 신혼부부 전세임대 시범사업으로 185호를 공급했다.

한편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2009년부터 무주택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을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통합하고 향후 10년간 150만호(연평균 15만호, 단 2009년은 13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무주택 서민들의 자가보유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분양가 대비 15% 내외 저렴한 중소형 분양주택 6만호를 공급하고 수요자가 소득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7만호(국민임대 4만호, 영구임대 5000호, 장기전세 5000호, 10년 임대ㆍ분납형임대 2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 최저소득층이 영구임대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맞춤형 임대 주택인 다가구매입(7000호 및 전세임대주택(1만3000호)도 2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한이삭 기자ㆍ자료=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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