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청장 남무교

인천시 연수구청장(남무교)은 오는 17일(토)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지역사회단체, 동 자생단체, 관내 대형유통매장, 교회·성당 등 종교단체 등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매매·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눔장터'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로 힘든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계층간 통합의 계기와 판매수익금 기증을 통한 소외계층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나눔장터'의 취급품목은 의류, 가방, 도서, 신발, 비디오테이프, CD, 지갑, 넥타이, 시계, 찻잔, 액세서리, 장식용 액자 등 중고물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함도 설치·운영된다.

아울러 구 산하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인 2점 이상 기증품 수집해 판매수익금을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공무원 알뜰 마당도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근검절약 정신과 건전한 소비생활 문화정착과 자원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문화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매매·교환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인지역본부 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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