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복고 과일인 산머루를 지역 명품사업으로 육성하고자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지난 2004년도에 설립된 산머루 가공공장의 경영난으로 생산자의 고충이 날로 심화되자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한 판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고성군 산머루의 최대 주산단지인 간성읍 광산4리에 6억원(도비 3억원, 군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머루 생과는 물론, 가공(머루즙, 머루주)판매와 체험을 접목하는 생산자 중심의 ‘산머루 관광체험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월 8일 광산4리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간성에서 진부령으로 이어지는 국도변(46번도로)에 조성하게 되는데 광산4리 마을주민과 고성군 산머루연구회원(80여명)의 간절한 청원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생산+가공+유통'에 관광체험을 접목하여 소비자가 직접 산머루 재배에 참여하는 체험관광농업으로 육성해 나감으로 생산자(농업인)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명품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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