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시장 김학기)는 2008년 2월14일 기획재정부에 제3회 앙바 2009동해엑스포 국제행사 심사승인을 요청해 2008년 6월13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 행사는 2009년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망상동 일원에서 6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해시는 산업전시관과 컨벤션센터 등 전시와 행사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행사 후 전시장은 크루즈훼리 고객 패키지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동해시는 2008년도에 방콕 ‘아시아 가스회의’와 브라질 ‘11회 앙바총회’에 참석해 준비상황 설명과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2008년 7월15일 제3회앙바 2009동해EXPO 조직위원회 창립과 사무처 발족 및 2008년 9월19일 주행사장이 될 전시, 다목적홀 착공과 함께 2008년 11월4일 제15회 앙바 이사회를 개최해 행사준비에 대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외에도 LNG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2009년 1월6일 컨벤션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질없이 행사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09년 1월20일 이 행사의 최종 밑그림을 완성하고 전시와 총회를 총괄하는 대행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가시적인 행사준비 시즌에 들어갔다.

앞으로 최종 대행사가 확정되면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 행사준비 돌입하게 된다.

이어서 올 2월에 국내외업체의 참가등록을 신청할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LNG공급시설이 준공될 예정이고, 4월과 6월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천연가스업체의 참여를 홍보하는 세일즈투어 실시와 LCNG 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며 청소차, 버스, 택시, 자가용승용차, 선박 등 천연가스차량 보급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7월은 D-100일 기념 자원봉사자 발대식를 개최하고 전국 투어에 나서기로 했으며, 8월은 컨벤션홀 등 모든 엑스포 시설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9월과 10월에는 교통, 숙박, 전시장, 컨퍼런스장을 중심으로 사전 리허설을 실시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루겠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동해시 공무원이 사전에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치밀한 대책수립과 집요하고 끈질긴 노력을 투입해 얻어낸 값진 산물이며 이 행사로 인해 총생산파급효과는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334명의 고용파급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청정, 신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수직축 풍력발전 기술화 사업 추진 및 친환경 건축자재산업화 연구소 설립 등 지구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환경시범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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